글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 것 같다.

그치만 난 뻔뻔한 개발자니까 뭐...

 

 

강남역으로 출장을 간지 어언 3주 차...

 

매일 도보 3분 거리 안의 식당만 가다가

오늘은 엄청 먼 곳으로 가보자!

라고 직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여

5분 거리의 식당인 이태리 부대찌개로 향했다.

 

2층에 위치한 이태리부대찌개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

 

사진은 못찍었지만 12시 40분 경, 거의 만석이었다.

 

메뉴판

 

라면사리, 잡곡밥, 반찬 모두 무한리필!!!

 

딴 것 보다 라면사리 무한리필인 게 마음에 쏙 들었다.

 

 

내 자리 바로 옆에 있던 광고판

 

메뉴판을 보고 고민하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바로 우삼겹 부대전골 광고 판넬이 붙어있었다.

 

첫눈에 반한 사람처럼, 우삼겹부대전골 (大) 메뉴를 주문했다.

 

우삼겹부대전골 (大) : 40,000 원

인원: 성인 남자 4명

 

기본 상차림

 

기본 반찬은 소박하다.

어묵, 배추김치, 콩나물

 

어묵은 식감이 특이하니, 맛있었다.

나머지는 안 먹어 봤다.

 

전골 냄비

 

뚜껑이 덮인 상태로 부대전골 등장.

비주얼이 궁금해 미치겠네!

 

바로 공개!

 

보골 보골 보골부굴브구 부두부대 부대조고조고 부대전골

 

이랑 우삼겹이랑 베이컨이랑 치즈

 

와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사리 양이 대박이다.

 

흐뭇한 장면

 

점원 분께서 먹기 좋게 직접 잘라주신다.

 

식사 시작!

 

긴 기다림 끝에 맛을 봐 본다.

 

맛 평가

햄 사리가 많다 보니 육수가 정말 진국이다.

소세지, 햄의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 껏 먹을 수 있다.

우삼겹도 고기가 신선하니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치즈까지 있어서 완전 내 취향!

 

사리 타임


찌개를 한 국자씩 뜨고 나면 바로 사리 투입해야 된다.

 

채수

 

면 넣기 전에 일단 채수 넣고...

 

면 넣어요

 

면 넣고 끓이면

 

면이 익었어유

 

자 이제 2차전 시작이다!!

 

 

농심 사리면 2봉 째

 

그런데 이 집 라면사리는 모다?

무한 리필이다~

 

그럼 또 넣어야지.

 

더 걸죽해진 부대전골

 

두 번째 면이 익을 때 쯤 되니 전골이 걸죽해진다.

 

여기서 채수를 더 넣는 것 보단 걸죽해진 상태로 먹어야

먹을 줄 아는 사람...!

 

 

패배...

 

건장한 남자 4명이 열심히 먹었는데도

남았다.

 

맛있고 아까워서 먹고싶었는데 포기...

 

날씨가 쌀쌀한 날이었는데

부대전골 한사바리로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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