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국내 여행을 하기로 한 후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네 명의 일행 중 두 명이 거주하고 있는 예산을
목적지로 정했다.
평택에서 약 1시간 만에 예산의 덕산에 도착했다.
숙소 체크인
숙소는 휴 펜션으로 잡았다.
4명 인원 1박에 12만 원.
바베큐 준비 비용 1만원 플러스 해서
총 13만 원이었다.
사진에 보이는 길 양쪽으로 대략 20개의 숙소가 있다.
펜션 내부를 소개하자면
따라다라란~~~ (bgm: 박수홍의 러브하우스)
다양한 조리기구가 있는 부엌과
아늑한 2인용 침대 + 침구세트
내가 예약한 방 테마가 슬램덩크였다.
욕실이 진짜 엄청 넓다.
사진으로는 안 커보이는데 욕실이 지금 내가 하는 방보다 더 큼.
바베큐실이 독채로, 베란다에 바로 마련되어 있다.
숯불 준비를 부탁드리면 직접 오셔서 불을 피워주신다.
현금으로 1만 원을 드리면 된다.
장 보기
체크인 후 장을 보러 시내로 나왔다.
장은 숙소에서 약 2키로 떨어진 마트에서 봤고,
고기는 마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거성 정육점으로 갔다.
여기가 현지에 살고 있는 친구가 추천하는 곳인데,
고기가 아주 좋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고기 구매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정육식당도 있다.
여기서 소고기 모듬과 항정살, 목살을 구매했다.
정육을 보이는 곳에서 직접 하고 계시다.
신뢰가 간다.
바베큐 / 저녁식사
다시 숙소로 돌아와 먹을 준비를 한다.
부위 명을 까먹었다.
채끝살이었나.
바베큐 파티 이후에는 실내로 들어와 2차를 했다.
장 봐온 떡볶이에 라면 사리와 소시지 등의 사리를 넣어먹었다!
그리고는 떡실신~
체크아웃
체크아웃 하는데 한 명이 양말을 잃어버렸단다.
그래서 이 거라도 신으라고 장갑을 던져줬더니
좋다고 신는다.
닭발같다.
사진의 인물은 절대 절대 내가 아니다.
아점 먹기 / 해장
해장을 위해 어죽을 먹으러 왔다.
현지인이 추천해준 입질네 어죽.
한 그릇에 8,000원 이다.
아주 맛있고
땀이 쫙~ 빠지면서
해장이 절로 된다.
"입질네 어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링크 |
온천 - 세심천
해장까지 제대로 하며 배를 채웠으니
이제 씻어야지.
최근에 내부를 싹 리모델링 한
세심천에 도착했다.
건물 전경 좀 찍으려는데
친구가 자기 찍는 줄 알고 자꾸 서있다.
아 저리 좀 가라...
일반적인 목욕탕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업시간을 첨부하니 참고 부탁드린다.
음주자는 위험하지 들어가지 말자.
드디어 남탕 입구에 도착했다.
그럼 이제 남탕 내부를 자세히 소개해보겠다.
컨텐츠가 다소 자극적일 수 있으니
심신이 약하거나 노약자는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는 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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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셔도 아무 상관 없다.
남탕 내부를 소개하기엔
동행한 친구들 중 2명이 경찰이었기 때문에
입구컷 당했다.
목욕탕은 시설이 매우 깨끗했고
노천탕도 있어서 아주 좋았다.
매점에 들러 주전부리를 먹었다.
목욕 후엔 역시 바나나 우유지~
이렇게 예산 1박 2일의 일정이 끝났다.
대단할 것은 없던 일정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함으로 가득찼던 여행.
맑은 공기와 온천욕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린다.
숙소 / 식당 / 목욕탕 정보
숙소: 휴펜션
식당: 입질네 어죽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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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세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