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초기, 양재기 찜갈비를 소개할 때 빙빙반점이 잠깐 등장했었다.

평택 맛집 - 소갈비찜(양재기찜갈비)

 

평택 맛집 - 소갈비찜(양재기찜갈비)

평택에 있는 지인이 안성에 있는 맛집 하나를 소개해줬다. 소개해주면서 해 준 말은 "당진의 빙빙반점 맛 뺨따구 때리는 맛"이라고 했다. 빙빙반점은 거의 내 인생 맛집이었기 때문에(부추 탕수육 맛이 일품) 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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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지인들끼리 이미 빙빙반점의 엄청난 맛을 봤었기 때문에, 새로운 맛집을 갔을 때 평가의 잣대로 빙빙반점이 언급되곤 했다.

 

그 만큼 검증된 탕수육과 자장면(특히 쟁반 자장)의 맛집인 빙빙반점을 다시 찾아갔다.

 

이 앞에 모두 사람이었다.

토요일, 오후 5시 쯤 가게에 도착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대기자 약 15명, 내가 테이블에 앉아 탕수육이 나올 때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시간이 된다면, 3~4시에 도착하도록 출발하여 대기 없이 먹어보도록 하자.

 

맞춤짬뽕은 뭘까?

여기에 보이는 특이한 메뉴.

맞춤짬뽕

충청도에 있는 중화요리 집에서 이따금씩 보인다는 그 메뉴.

손님이 짬뽕에 넣을만한 재료들을 가져가면 주방장님이 알아서 맛있게 조리를 해주신다고 한다.

 

두 명이 갔기에, 부추 탕수육(소) 그리고 자장면 한 그릇을 주문했다.

 

빠지면 섭한 원산지 표시

 

두 번째로 먹게 된 부추 탕수육..!

 

영롱하다..!

 

대체 이 탕수육에는 어떤 반죽이 들어갔을까?

너무 궁금하다!

 

 

답은 찹쌀가루와 부추

 

사실 이 곳은 배틀트립, 생생정보통 등 TV에 여러 번 나온 맛집이다.

 

오른 쪽에 보이는 고추기름을 찍어먹으면 존맛

 

잘 튀겨진 찹쌀 튀김과 잘 익은 고기.

그리고 같이 집은 부추와 특이한 소스의 조합이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일품의 맛을 보여준다.

 

먹다 보니 나온 자장면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다.

 

윤기가 장난 아니다.

 

면 색도 특이하다

뭔가 메밀로 만든 것 같은 면의 때깔.

 

이 집 자장면도 잘한다.

 

개인적으론 짬뽕보다는 자장면, 가능하다면 쟁반자장면을 식사로 주문해먹길 바란다.

 

1시간을 기다려도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맛.

 

당진 근처에 갈 일이 있거든 기억하자.

빙빙반점!

 

 

 

지난 번 양재기 찜 갈비 먹을 때

빙빙반점 사장님 싸다구 때리는 맛이라고 했던 친구.

그 친구 볼따구 때리러 가야겠다.

 

 

꿀팁 정보

천안에도 빙빙반점이 있다.

이 곳은 비교적 웨이팅이 적다.

휴무 일인 일요일을 피하여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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