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홍성에 갈 일이 생겼다.

 

전 날 술도 어느 정도 먹은 터라, 점심으로 해장 메뉴를 찾아봤다.

 

 

근처 1등 맛집으로 나온

70년 소머리국밥집을 소개한다.

 

엄청 허름한 비주얼.

어마어마한 맛집이거나, 그냥 시골에 있는 평범한 식당이거나.

 

 

가게 안은 대충 이렇다.

우리 일행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거나 먹고 막 나간 상태.

확실히 인기가 많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도 나왔었는데

신동엽, 성시경의 오늘 뭐먹지? 에도 출연한 집이다.

월요일 쉰다.

 

 

신동엽, 성시경, 여진구의 친필 싸인도 보인다.

 

메뉴판

 

메뉴판이다.

소머리 국밥 그리고 수육.

당연 둘 다 시켰다.

 

수육 소 짜 메뉴다.

양이 생각보다 많다.

 

 

수육 근접 샷.

수육이 되게 부드럽고

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다.

 

특별한 향이 첨가된 것이 아니라,

좋은 고기로 정성스러 삶은 느낌이 풍긴다.

 

 

수육을 두 점 정도 맛 보다 보니,

국밥이 나왔다.

여긴 특이하게 소머리 국밥의 기본이 빨간 국물이다.

얘기를 하면, 하얗게도 해주신다고 한다.

 

 

냄새가 참 좋다.

향으로도 해장이 되는 느낌.

 

 

국밥에 고기가 모자랄까 봐, 수육을 시킨 건데

아니 이 건 뭐 국밥 안에도 고기 천지다.

 

 

국밥은 역시 밥을 말아야지.

 

 

크으.

해장 하려고 먹으러 온 건데

술 땡기는 맛이다.

차를 가지고 와서 어쩔 수 없이 금주했다.

 

국물도 고기도 깔끔하게

푸짐하게 한 상 받은 느낌이다.

만족스런 식사였다.

 

 

이 집 오길 참 잘했다.

잘했어!

 

 

아 참, 길가에 이렇게 간판이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좁은 골목길로도 들어갈 수 있다. ㅎㅎ

 

 

평가

맛:

가격:

해장:

(오히려 술이 땡겨서 1점 감점)

 

ㅇ위치 안내ㅇ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