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자리 1차로 소사벌의 모서리 족발을 끝내고
1차 정보
[평택 소사벌 맛집]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 존나 솔직 후기
2차로 갈 곳을 찾다가 이 곳으로 정했다.
달리자 서울 포차!
나도 요새 인스타 평택 맛집 소개 페이지에서 여기 광고를 봤다.
소주 한 병 시킬 때마다 맛있는 안주가 단 돈 1,000원이라는
정말 구미가 당기는 광고였다.
나는 과연 이 말도 안 되는 가성비를 필두로 광고를 때린
이 가게의 실체를 파악해보기로 했다.
그럼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흠 이 메뉴판 안에 뭔가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야...!
메뉴는 크게
대표 메뉴와 할인 메뉴로 나뉜다.
술 주문 시, 무제한으로 술 1병 당
할인 메뉴 중 1가지의 메뉴를 1,000원에 먹을 수 있다.
아니 그런데!
메뉴판 중간에 이런 아주 중요한 문구가 있었다!
바로, 대표메뉴인
매운오징어 or LA갈비구이 or 오돌갈비 or 씨앗육회
중 1개를 주문 해야만 할인메뉴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사장 양반!
흠...! 사장님에게 크게 한 방 얻어맞은 것 같군...!
크흠...!
대표 메뉴의 가격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볼까?
매운 오징어 => 22,000원
오돌갈비 => 20,000원 (첫주문 2인이상)
LA 갈비구이 => 22,000원 (첫주문 2인이상)
씨앗육회 => 19,000
즉, 최소 19,000원의 안주를 주문해야한다는 뜻!
음... 이렇게 된 이상
최대한 술을 많이 시키고 안주로 뽕을 뽑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특이하게 기본 셋팅으로 빵과 슾을 준다.
슾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일단 메인 메뉴로는 LA갈비(2인분) 주문하고,
술 한 병과 함께 1,000원으로 김치순두부탕을 시켰다.
일단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은 듯?
술집에서 나온 LA갈비 맛이 뭐 대단하겠는가
라고 생각하고 먹었더니 기대보단 맛있어서
조금 놀랐다.
김치순두부탕은
마치 갓 자취생이 요리를 좀 해보겠다고
네이버에서 검색한 레시피대로 재료 사다가
자신감있게 그럴듯한 비주얼로 만들었는데
실상 먹어보니
'아 사람이고 음식이고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맛이다.
대표 메뉴가 괜히 대표 메뉴인 건 아니었다.
순두부탕 먹고 나니 LA갈비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ㅎ
술 한 병과 함께 두 번째로 도전한 메뉴는...
라볶이였다.
막 짤 보면 알겠지만
어디가서 내가 면을 잘 안남기는데
이 건 면이 한 다발 남았다.
이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후식 겸으로 미숫가루를 택했다.
사실 요 게 제일 맛있었다.
LA갈비보다 이 맛이 더 기억에 남는다.
아주 달달~허니 소주 안주로 딱이더라.
이 사진에서 미숫가루만 사악 먹고 술자리는 마무리됐다.
LA갈비(2인분) + 진로 is back 3병 + 김치순두부탕 + 라볶이 + 음료수 + 얼음미숫가루
다 해서 40,500원.
확실히 가격을 따져보면 가성비는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
가격: ★★★★☆
맛: ★★☆☆☆
분위기: ★★★☆☆
사장님 낚시 능력: ★★★★★★
(와우~ 대단해요! 강태공이 울고 갈 수준입니다!)
확실히 분위기는 포차답게 시꼴벅적한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현장 분위기를 담은 영상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ㅇ위치안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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