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쓴다고 해서 주문한 한샘 아로마 가습기.
주문하고 이틀만에 도착했다.
가격은 대략 36,000원.
정확히는
500mL : 31,000원
1000mL : 36,000원 이다.
나는 1000mL로 주문했다.
한샘이라는 브랜드 파워 있는 회사에서 이렇게 저렴하게 가습기를 파는 게 조금 신기하다.
택배 박스는 보고만 있어도 흐뭇!
상자 크기를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지폐 한장을 옆에 놓고 찍어봤다.
아니, 저 돈이면 가습기를 사고도 14,000원이 남는 걸!?
구성품이다.
본체, 껍데기, 충전기, 그리고 계량기.
기계 알 못은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복잡한 조립세트.
본체는 한 번 씻궈내고 바로 사용을 해보자.
저 Max 선 까지만 부어야한다.
넘으면 미작동할 수가 있다고 한다.
계량 컵에 친절히 눈금이 적혀있다.
자 이걸로 대략 1,000mL를 담아보자...
는 무슨 저 작은 컵으로 언제 일일히 100mL 맞춰서 10번을 담고 있냐...
5252... 난 그렇게 한가한 남자가 아니라구...!
그래 이 거지....
시운전이니 요 정도만 채워보도록 하자.
이 녀석 몸체의 하단에는 세 개의 버튼이 있다.
각각 무드등On/Off, 가습량 조절, 타이머 이다.
가장 먼저 왼쪽 버튼을 눌러 무드등을 켜 본다.
어이... 36,000원 짜리 무드등인 네 놈이 밝아봤자 얼마나 밝겠어...
어디 최선을 다 해 보라구..! (전혀 기대는 되지 않지만..!)
.
.
.
앗....!! 뭐지 이 내 눈을 멀게 하는 발.광.물.질은...!
괴...굉장해..!
는 아니고 이 정도의 적당한 밝기다.
두 번째 버튼인 가습량 조절은 촬영하기 힘들어서 패스.
(눈으로는 차이가 잘 보이나, 카메라로는 잘 안 보인다.)
마지막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4단계로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1. 물이 소진 될 때까지 켜기.
가습량 강으로 틀었을 때 12시간 정도 켜지는 것 같다.
2. 3시간만 켜고 끄기(무드등도 자동 꺼짐)
3. 6시간만 켜고 끄기(무드등도 자동 꺼짐)
4. 9시간만 켜고 끄기(무드등도 자동 꺼짐)
잘 나온당. ㅎㅎㅎ
누워서 가습기를 바라보니 뿌듯하다.
며칠 사용 해보니 가습량도 적당하고 청소도 쉽네.
35,000원 이라는 가격을 떠나서 가습기 자체로 대만족.
평점
가습 기능: ★★★★☆
가격: ★★★★★
브랜드 파워: ★★★★☆
구매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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