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소사벌에서 가본 이자카야는 딱 두 군데인 것 같다.
첫 번째, 청담이상
그리고 노군꼬치.
사실 청담이상은 소개팅 장소로 가봤었기 때문에
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노군꼬치는 두어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맛에 감탄한다.
노군꼬치는 소사벌의 약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저기 보이는 아기 손님처럼, 가족단위로 오더라도 좋은 곳!
그 만큼 음식이 맛있다는 뜻이겠지?
요새 가게들은 다들 인테리어를 잘 하는 것 같다.
메뉴판은 찍지 못했다.
(술 먹기 시작하고 나니 까먹어버림...)
매화 그림이 그려져있는 앙증맞은 소주잔!
정말 아기자기하다!
기본 안주인 완두콩과 락교가 나왔다.
같이 온 친구는 내가 화장실 갔다 온 사이 폰 게임을 하고 있다.
미안하다면서 계속 하고 있다.
정말 미안한 거 맞는 거니...? ^-^??
메뉴판에서 염통, 삼겹살 등의 꼬치를 단품으로 주문했다.
이 꼬치 내 꼬야~!!
그리고 옆에 놓여진 화로!
불을 켠 후에는 바로
드디어 메인 메뉴인 오뎅탕이 나왔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으로 분위기도 따닷하고
이렇게 연기도 폴폴 난다.
이 건 내 친구가 오기 전부터 강추했던 메뉴!
평범한 어묵같지만 정말 맛있다.
어묵으로 낼 수 있는 최고의 맛이 아닐까 싶다.
삼겹살 꼬치는 조리 시간이 오래걸려서
식사 중간에 나왔다.
이후에는 술먹으며 이야기 하느라 사진이 없다... 하하
맛깔나는 꼬치와
따듯하고 푸짐한 오뎅탕을 앞에 두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엔 최적인 3
소사벌 이자카야 맛집 노군꼬치!
추천드립다.
ㅇ위치안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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