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타워에 있는 시그니엘 호텔에 묵게 될 기회가 있어 잠실에 오게 되었다.
체크인 후 잠실역 근처 맛집을 찾는 중 등촌샤브칼국수를 찾아가게 되었다.
1. 소문난 맛집이 분명하다
사실 샤브샤브야 워낙 흔한 메뉴이고 체인점이라는 점에 뭐 그렇게 맛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게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꽤나 넓은 가게 안에도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줄 서서 기다리며 버섯과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2. 진료는 의사에게 주문은 종업원에게
역시나 식탐이 남못지 않은 나로서는 버섯 칼국수 2개와 소고기 2개를 주문했다.
그런데 직원 분이 너무 자연스레 위 사진처럼 버섯 칼국수 2개, 소고기 1개 체크하고 쿨하게 퇴장하셨다.
뭐 고기 부족하면 추가 주문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2명이 가서는 저 주문 구성이 딱이다.
원산지는
소고기(호주산)를 제외한 모든 재료 및 메뉴는 국내산이다.
3. 평범한 비주얼, 비범한 맛
밑반찬은 겉절이 한 가지이다.
생각보다 단순한 구성.
뭔가 유명한 맛집의 공식같은 느낌이랄까?
고기를 투하하고 금세 꺼낸다.
이 가게의 장점은 미나리가 맛있다는 점이다.
미나리 자체만으로도 맛있는데 소고기랑 같이 먹으니 행복하다.
고기를 익히다 보니 국물 맛이 더욱 진해졌다.
그리고 정말 단언컨데, 내 기억에 있는 샤브샤브 국물 맛 중 최고였다.(진짜다)
어떻게 이런 간단한 재료 구성에서 이렇게 깊은 맛이 나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이 집은 3 가지 코스로 식사가 진행된다.
1단계: 야채, 고기
2단계; 칼국수
3단계, 볶음밥
국물 맛 때문인지, 칼국수 역시 너무 훌륭하다.
칼국수를 다 먹어 갈 때 쯤 점원이 오셔서
이렇게 덜어주신다.
물론 저 것도 다 먹을 거다.
4. 볶음밥도 훌륭해
마지막 단계는 볶음밥.
재료를 가져오셔서 직접 볶아주신다.
직원 분이 바빠보였다.
그래서 볶음밥이 사알짝 탄 게 실수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너무 맛있게 볶아졌다.
중국집 볶음밥 맛이 난다.
볶음밥까지 대만족!
4. 결론
1단계, 2단계 3단계 모두 대만족인 곳은 많지 않은데 정말 인생 맛집을 찾은 듯 하다.
또 올 거다, 조만간
그 땐 고기 1인분만 준 거?
묻고 떠블로 가!
5. 위치
잠실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이다
'맛집 탐방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역 맛집 | 이태리부대찌개] 우삼겹 부대전골(맛은 존맛! 양은 존많! 무한리필 주의) (2) | 2019.12.04 |
---|---|
[강남역 점심 맛집 | 중식] 짬뽕지존 - 맛있는 식사부터 후식까지 완벽해요(메뉴판, 가격, 후식 정보) (2) | 2019.11.29 |
[강남역 맛집 | 혼밥 최고] 뚜레쥬르에서 모닝세트로 아침 해결하기(브리오쉬, 토스트, 베이글, 크로무슈) (4) | 2019.11.22 |
[논현동 맛집 | 데이트 코스] 대가방 - 3대 째 이어져오는 탕수육 끝판왕 방문 후기(주문 꿀팁) (2) | 2019.10.26 |
[한남동 맛집] 빠레뜨 한남 방문 후기(오믈렛 맛집 인정) + 사주집 방문(홀릭) (4) | 2019.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