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개발자

공교롭게도 어제 빙빙반점(부추 탕수육) 후기에 이어 대가방 방문 후기 글을 작성하게 됐다.

[당진 맛집] 전설의 빙빙반점 - 탕수육 어쩔 거야

과연 두 군데 중 어느 곳이 더 훌륭한 맛집일까?

글 끝의 결론를 기대하며 후기를 읽어보자.

화요일 7시 경 도착한 대가방.

다행히 웨이팅은 단 1팀!

사장님이 웨이팅 등록을 해주셔서 밖에서 5분 가량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입구 유리 문에 대표 메뉴들만 가격과 함께 붙여놓았다.

2명이 방문하여 돼지고기 탕수육과 대가탕면을 시켰다.

대가탕면을 주문할 때, 2개의 그릇에 나눠달라고 요청드렸다.(주문 꿀팁)

소고기 탕수육은 비싸다...

주위 풍경을 잠시 둘러보니

금세 기본 상을 차려다 주셨다.

기다리던 탕수육이 나왔다.

이 집은 다른 것 보다 이 탕수육을 먹으러 오는 곳이다.

자칫 평범해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정통 탕수육 중에서는 정말 여기만한 곳이 없다.

겉은 부드러운데 한 입 물으면 안은 정말 바삭바삭하다.

처음 조각 먹을 때와 마지막 한 점을 먹을 때 가지 바삭함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그 바삭함과 완벽한 소스가 합쳐져서,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물한다.

먹다 보니 대가탕면이 나왔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1개 주문한 대가탕면을 2개의 그릇에 나눠서 주셨다.

나는 익은 굴을 안 먹는다.

생으로는 맛있게 먹지만, 굴이 익는 순간 그 특유의 비린 맛이 진해져서 싫어하는데

뭐 사실 대가탕면에 들어간 굴도 그냥 저냥 비린 맛 나게 먹었다.

그래도 탱탱한 면발과 아삭한 식감을 주는 저 재료.

(이름을 모르겠음 우엉인가)

그리고 중간 중간 씹히는 생강의 맛으로, 일반적인 백짬뽕과는 다른 별미를 제공한다.

인증샷을 잊어 찍지 못했지만, 오늘도 전부 역시 클리어했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대가방.

이 중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믿고 후자가 되어보도록 하자.

빙빙반점과 대가방 어느 곳이 더 맛집일까에 대한 결론

탕수육&짬뽕 조합은 대가방이 더 맛있고

탕수육&자장 조합은 빙빙반점이 더 맛있다.

=>둘 다 포기할 순 없다...

해피 엔딩~!

위치 정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