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뉴판을 못찍었다

이 곳은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한 식당이기에 블로그에 포스팅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맛을 보고나서 이 건 써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그 만큼 맛있다.

위의 같은 이유로 메뉴판 사진도 찍지 못해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를 첨부한다.

 

가게 이름 답게 모든 메뉴가 불타고 있다

 

별 고민 없이 치즈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내가 치즈 덕후(치덕치덕)

 

요즘 트랜드가 그러하듯, 닭갈비는 주방에서 모든 조리를 마친 후 자리에 가져다 준다.

 

예전 닭갈비 집을 가본 사람이라면 다 느껴봤겠지만

우리끼리 재밌게 얘기하고 있다가도

점원이 테이블 앞에 서서 야채를 자르거나 볶음밥을 볶을 때면

분위기가 조용하고 어색해지며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점원의 손에 쥐어진 주걱의 움직임에 모두의 눈동자가 고정된 불편한 상황.

이러한 불편함을 타파한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2. 음식이 나왔다

마치 동네 골목에 있는 피자집에서 주문한 콤비네이션 피자를 옮겨다 놓은 것 같은 비주얼이다

 

치즈 닭갈비를 시켰는데 올리브, 양파, 그리고 옥수수가 토핑으로 같이 나왔다.

고기를 한 점 들어봤다.

사진으로 봐선 뭘 들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고기 한 점과 치즈를 적절하게 떼어내어 들고 찍어보니 저런 비주얼이 되었다.

처음 맛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일반 닭갈보다는 조금 더 요리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맛은 적당히 매콤하며 재료 손질이나 신선도가 높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집은 평택에서 꽤나 오랫동안 운영 중인데, 확실히 경쟁력 있는 맛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볶음밥 맛도 궁금했지만 2차로 또 밥먹으러 가기로 해서 볶음밥은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다.

 

음료수는 1,000원만 내면 모든 종류의 음료수가 무한 리필이다(사이다/콜라/마운틴듀 등등...)

 

3. 위치

 

 

 

뭔가 조금 더 소개해야 할 것 같지만, 위에 쓴 것처럼 계획없던 포스팅이기에 더 이상 쓸 말은 없다.

그래도 닭갈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아니 세 번 정도는 가길 추천한다.(메뉴가 세 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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