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벌에 엄청 큰 건물이 생겼다.
1층에는 옷 가게와 스타벅스
3층에는 여러 식당들이 들어섰다.
5층에는 볼링장이 있는데 회사 행사로 두어 번 가봤다.
스타벅스가 생긴 이후로 여기를 자주 찾아가는데,
초밥이 땡긴 어느 날 돔베 초밥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매장은 깔끔하고 굉장히 넓다.
왼쪽 주방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모두 보인다.
다만, 우측에 보이는 테이블 자리.
의자와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좀 많이 넓다.
그래서 약간 의자 끝에 걸쳐서 앉는 느낌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나는 굉장히 불편했는데,
같이 간 사람은 뭐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고 하더라.
(나만 나쁜 놈이야? 나만 쓰레기야??? ㅠ)
초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초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그냥 초밥이 존나 맛있으면 된다.
런치 메뉴.
무려 천 이백원이나 할인이 된다.
초밥은 10p 에서 12p 사이.
가격 별로 양은 비슷해 보이고 재료만 달라지는 듯.
기타 덮밥 종류나 샐러드, 돈가스 등도 있다.
회 덮밥은 한 번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다. ㅎㅎ
기타 단품 메뉴도 있고, 초밥을 피스 별로 주문할 수도 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좋아하는 피스만 따로 주문해서 먹어봐야 겠다.
띠용~~!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도 구비되어있다니!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으로 꼭 한 번 가봐야 겠는 걸~!!
내가 주문한 메뉴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여튼 활어 회와 초밥, 그리고 치킨 샐러드 세트 메뉴였다.
참치 회다.
이 부위는 참치의 어느 부위인가?
아시는 분 댓글 좀.
이 건 광어다.
광어 회는 뭐 두 말 할 것 없이 맛있지.
이 건 참치회 2다.
이 부위도 아는 사람..?
여튼 맛있는 건 확실하다.
댓글.
회를 김에 싸먹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채로운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싸먹는다.
츰기름 발라서 김에 싸먹으면 존맛 보장!
아 이 유명한 메뉴 이름이 지금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
사진은 무슨 대접처럼 나왔는데
크기는 사실 조고만하다.
이 식당은 장점은 모두 냉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연한 건가?)
이 고추냉이 낙지도 이자카야에 나오는 냉동으로만 먹다가,
생낙지(?) 로 먹으니 맛이 더 좋았다.
치킨 샐러드가 의외의 복병이었다.
신선한 재료로 요리가 되어,
과일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수가 없는 맛이다.
앞 사람이 이 것만 공략하는 바람에,
나는 치킨 딱 한 조각만 맛볼 수 있었다.
이렇게 식사는 끝났고
계산대 맞은 편에 커피 머신이 있다.
먹진 않았다.
옆에 팻말을 보니,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셀프 기부를 하는 시스템이다.
뭐, 꼭 내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먹고나서 기부도 안하면 약간 찜찜할 듯~!
평가
1. 활어 회: ★★★☆☆ (평범하게 괜찮음)
2. 초밥: ★★★☆☆ (평범함)
3. 치킨 샐러드: ★★★★☆ (평범함)
4. 가격: ★★★☆☆ (고냥 저냥)
총 평 (★★★☆☆)
회나 초밥보다, 회 덮밥이나 치킨 샐러드같은 식사류가 괜찮은 집.
특히 활어 회는 가성비 별로인 것 같다.
ㅇ위치안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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