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공예, 반지 만들기 등과 같은 이색적인 활동을 좋아하는데

알아보기도 어렵고 막상 예약하려면 발동하는 귀차니즘 때문에,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소 큰 맘을 먹고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알아본 곳은 평택의 르블루밍

https://blog.naver.com/le_blooming

 

LE BLOOMING : 네이버 블로그

르블루밍 캔들 공방에서 "구매도 하고, 공부도 하고!" ※ 답례품 제작 ※ 오더메이드제작 ※ 원데이 클래스 ※ 취미반 클래스 ※ 전문강사반 클래스 진행 문의사항 (KaKaO : leblooming, H.P : 010-314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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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저, 캔들 관련 다양한 활동이 있는 것 같다.

 

디퓨저 만들기 비용은 인당 3만 원.

예약을 하고 문자를 통해 예약 확인 문자를 받았다.

원래 평택 소사벌에 르블루밍 매장이 있으나, 현재는 이전 준비 중이어서

홈 공방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작업실 사진 1

도착해서 작업실을 잠시 둘러봤다.

작업실 사진 2

집에서 운영 중임에도 체험에 전혀 무리가 없도록 잘 꾸며놓으셨다.

작업실 사진 3

전문 장비들도 보인다.

캔들 만들 때 쓰는 장비들인 것 같다.

(디퓨저 만들 때는 사용하지 않음)

 

디퓨저 만들기 설명서

체험 실습에 앞서, 간단한 이론 강의가 있다.

열심히 필기 해버리기~

몇 년만에 이렇게 강의 들으면서 필기를 해본지 모른다.

들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료 및 도구

1. 디퓨저 베이스 : 70ml (식물성 재료 사용)

2. 프래그런스 오일(향을 내는 오일) : 30ml

3. 디퓨저 용기: 100ml(실제로는 120~140ml 정도 담을 수 있음)

4. 디퓨저 섬유 스틱: 5개 (검 / 흰 중 택1)

기타 옵션: 컬러 용액, 장식용 돌(무료로 사용 가능)

 

만드는 과정

1. 디퓨저 베이스 계량하기

2. 향 오일 계량 / 섞어주기

3. 맑고 투명한 상태가 될 때까지 저어주기(컬러 용액 사용 시, 같이 넣어준 후 저어주기)

4. 조약돌을 쓸 경우, 디퓨저 용기에 넣어주기

5. 용기에 담아주기

*주의사항: 디퓨저 완성 후, 일주일 정도 숙성 후 사용해야 발향이 더 좋음!

 

 

 

 

약 5분 간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실습을 시작한다.

디퓨저 베이스

이 용액이 디퓨저의 베이스가 되는 용액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발효시켜 알코올 성분으로 만든 물질이라고 한다.

 

70ml 부어주기

먼저, 베이스 용액을 100ml의 비이커에 70ml 만큼 부어준다.

 

계량 확인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웠듯이

비이커에 계량을 할 때는 눈높이를 눈금에 정확히 맞추어 계량을 확인하자!

(이 걸 위해 의자를 치우고 쭈그러 앉아서 계량을 확인했다.)

 

프래그런스 오일

오일이 향을 내는 성분이다.

7개의 향 중 1개를 택하면 된다.

강사님께서 천천히 하나씩 향을 맡아 본 후, 결정하시면 된다고 했다.

용액 자체가 원액처럼 농도가 짙어 향이 세니, 여유를 두고 천천히 고르도록 배려해 주신다.

 

계피향 말고 시나몬향이요!

이 건 구석에 숨어있던 시나몬(계피) 향이다.

모기와 같은 해충을 쫓는 효과가 있어

여름에 체험을 하시러 오시는 분이나 집에 아기가 있는 손님들에게 권하신다고 한다.

 

클린코튼 향

나는 가장 깔끔한 클린코튼이 내 취향을 저격해서

이 향을 집어들었다.

 

30ml 채우기

아까 베이스를 채웠던 용기에

프래그런스 오일을 30ml 를 마저 넣어 100ml를 맞춘다.

 

100ml 계량 완성!

 

옵션: 잉크

잉크를 섞지 않으면 위의 색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남자는 누가 뭐래도 핑크 아닌가.

핑크 색을 두어 방을 섞어보기로 했다.

 

핫핑크

두어 방울 섞으니 내가 원하는 예쁜 핑크 색이 나왔다.

 

핫태하태~
조약돌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조약돌

공짜라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잉크를 섞지 않은 디퓨저 / 용기에 담기

조약돌을 채운 후 용액을 디퓨저 용기에 담자!

 

조약돌까지 넣으니 더 분위기 있다.

색깔이 너무 이쁘게 담겼다.

핑크가 아닌 파란색 잉크를 넣는다면 바닷물 느낌이 날 듯하다.

 

짜잔

완성된 디퓨저

 

섬유 스틱

섬유 스틱은 인 당 5개를 준다.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검은 색을 선택.

길이가 꽤 길어,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여기서 팁 하나 방출

스틱은 2~3일 마다 거꾸로 뒤집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틱 끝 부분이 굳어버려서, 향이 제대로 퍼지지 못한다.

 

집에 가자 퓨저야~

 

데커레이션으로 쓰이는 꽃도 박스에 함께 잘 담아주신다.

 

리본까지 달아주시는 사장님의 센스~

약 40분 간의 체험이 끝났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뭔가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데코들

 

포장을 해주시는 동안 사장님이 진열해놓으신 작품들을 살펴봤다.

Candles

 

케잌 모양의 캔들

케잌 모양의 캔들이 이뻐서 가격을 물어보니 20 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다양한 디자인의 캔들

꽤나 만족스런 시간을 보내고, 다음엔 캔들을 만들러 꼭 다시 오겠다고 사장님과 약속을 한 후 집에 돌아왔다.

설명서에 써있었듯,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후에 후기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개봉기 글을 작성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해보자.

관련 글 링크

 

-[평택 데이트 코스 | 갈만한 곳] 평택 디퓨저 만들기(개봉기) - 르블루밍

 

 

위치 정보(지금은 이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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